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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영흥도·선재도·대부도

中 투자 대부도 '한·중 유리연구소' 사업 가속도 中 최대 유리산업도시 사하시·기업인 방문 유리섬미술관 '사하시 전시관' 개관식 참석 합작품 출품

by SL. 2016. 4. 23.
안산시와 중국 최대 유리산업 도시인 하북성 사하시가 대부도에 추진중인 한·중 유리연구소 투자유치 사업이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

안산시는 최근 싱타이시 곽욱도 부시장, 사하시 한건국 경제개발구 관리위원회 서기, 중국타이퉁그룹 이사회 주석 등 관계공무원과 기업가로 구성된 방문단이 대부도 유리섬 미술관을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지난 14일 열린 대부도 유리섬 미술관 내 사하시 유리공예작품 전시관 개관식에 참석한 뒤 안산시와 사하시간의 한·중 유리연구소 설립에 따른 그동안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투자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사하시는 유리 원석은 많으나 섬세한 유리가공 기술력을 접목하기 위해 국내 자치단체와 투자유치를 조율하던 중 지난해 10월 안산시와 대부도 유리섬 미술관이 사하시와 투자협약을 하게 됐다.

시는 지난 3월 유리섬 박물관 내에 사하시 전시관을 개관 후 사하시 유리공예작품(40여종 218점)을 전시중에 있다.

유리섬 미술관은 국내 건축 및 인테리어 전시회에 유리섬 미술관과 사하시 합작품을 출품하고, 안산시는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유리라는 새로운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곽욱도 싱타이시 부시장은 "유리연구소 투자유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한·중간 모범적인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안산시와 싱티이시, 사하시간에 지속적인 교류와 투자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진철 안산시 부시장은 "대부도 유리섬 미술관은 국내 최정상의 유리작가들이 활동하는 장소로 중국 최대 유리생산지인 사하시와 서로 상생하는 협력관계를 통해 대부도가 유리 특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지난해 10월 중국을 방문해 청도중국해양대학공고유한회사(이하 청도해양대유한회사)와 사하시를 연이어 방문해 인적·자본투자 협약(MOU)을 했다. 

협약에 따라 ▲(가칭)대부도 힐링컴플렉스 조성사업 공동참여를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 ▲기술, 제품, 자본, 인적투자 등 양측의 비교우위 부문 활용을 통한 건강산업 창출 등을 진행하게 된다.

청도해양대유한회사는 중국 해양식품 연구분야에서 상당한 권위를 갖고 있는 회사며, 사하시는 중국 내 유리생산을 20%를 차지하고 있는 도시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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