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BIX’(포승지구)개발 본격화…9개사 1억2200만달러 투자유치

2017-03-09

 

이달 중 실시계획 변경…‘기업지원센터,공동물류센터’ 등 건립

 

경기 평택BIX(포승지구) 개발이 본궤도에 오른다.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홍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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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평택BIX 투자유치에 가속도가 붙음에 따라 실시계획 변경을 통해 입주기업 지원시설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평택BIX(Business&Industry Complex)는 2015년 10월 부지조성공사 착공 이후 현재까지 9개사에서 1억2200만달러를 투자키로 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8일 도청 집무실에서 이종민 장가항호민 대표,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대표, 오교성 삼우 F&G 사장,

장종덕 성창종합물류 대표, 공재광 평택시장 등과 ‘평택 BIX(황해청 포승지구) 투자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평택BIX는 평택시 포승읍 희곡리, 신영리,만호리 일원 204만4000㎡에 사업비 8004억원을 투자해 자동차부품, 전자, 기계,물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말 기준 22.5%의 공사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신흥정공 등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들은 이 곳에 생산 및 물류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자동차 탱크로리와 차체를 제작하는 신흥정공이 130억원을 투자해 1만6500㎡규모의 특장차 제조시설을 세우기로 했다.

또 대일운수는 100억원을 투자해 1만6500㎡ 규모의 물류 및 냉동창고 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가달하이테크는 40억원을 투자해 5000㎡ 규모의 제조 및 R&D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현대팜&테크 무역유통, 산동방방망 농업복무유한공사, 하택운딩 전자상무유한공사는 평택BIX에 국제무역 유통센터와 R&D 연구단지 등을 건립하기로 했다.

황해청은 평택BIX에 속속 기업유치가 가시화됨에 따라 이들 기업 지원을 위한 기업지원센터, 공동물류센터, 따복하우스, 어린이집 등 특화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20일 개발계획을 변경해 이들 시설입지를 반영했다. 도는 이달 중 실시계획을 변경해 특화시설을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실시계획 변경이 이뤄지면 평택BIX 복합지원용지(2만2910㎡)내 일부 부지에는 공동물류센터가 들어선다. 추수 부지수요를 봐가며 공모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또 근로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포승읍 희곡리 620의 1 일원 1만352㎡에 경기도형 임대주택인 따복하우스 330세대를 건립한다.

산단 근로자에게는 입주 우선권이 주어진다. 임대보증금 이자의 40%를 경기도가 지원한다. 

이와 함께 공공청사부지(6008㎡)에 근로자 자녀에 양질의 양육환경 제공을 위한 국·공립 어린이집 1곳을 조성하고, 근로자 전용의 건강센터도 건립한다.

평택BIX는 2019년 상반기 부지조성공사 완료와 함께 기업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황해청 관계자는 “평택BIX 입주기업과 근로자 지원을 위한 특화시설 건립을 위해 이달 중 실시계획을 변경할 계획”이라며 “기업지원센터 등은 수요·타당성조사를 거쳐 세부 건립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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