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17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초저금리 시대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대표은행의 예금금리는 지금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통위는 지난 14일 8월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연 2.25%로 전격 인하했다. 기준금리가 떨어지면서 은행들의 예‧적금 금리도 잇따라 하락할 전망이다.
실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시중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연 5.8%에 달했다. 그러나 저금리 기조가 시작된 지난 2010년 연 3.86%였던 이 금리는 지난해 연2.89%를 거쳐 올해 6월 연 2.68%까지 하락했다.
최근 두달 새 시중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잇따라 내리면서 고객들의 체감 금리는 연 2.2~2.3%에 불과하다. 이자소득세까지 제외하면 연 1%후반대 금리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국민은행의 ‘국민수퍼정기예금’의 1년 만기 상품의 금리가 연 2.29%이다. 하나은행의 ‘고단위플러스 정기예금’과 ‘빅팟 정기예금’의 금리는 각각 연 2.2%이다. 우리은행의 ‘우리유후정기예금’은 3000만원 미만 가입 시 연 2.3%의 금리를 준다.
문제는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예금금리가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점이다. 은행들은 현재 기준금리 하락에 따른 예금금리 인하를 고려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다음주 중 실무진들이 논의를 거쳐 예금금리 인하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www.moneyweek.co.kr/news/mwView.php?no=2014081711268066432&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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