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월곶~판교 복선전철 2024년 달린다

2014.8.6 

국토부, 기관 의견 수렴 10월 기본계획 고시… 장곡역 신설 확정

시흥시 월곶역에서 성남시 판교역을 연결하는 복선전철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15일 국토교통부와 시흥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총연장 40.13㎞의 월곶∼판교 복선전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공고·공람 및 관계 기관 의견 수렴과 관계 중앙행정기관(환경부)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하고, 기본·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당초 계획에 없던 장곡역이 이번 기본계획안에 포함돼 역사 설치가 확정됨에 따라 장곡동 주민들의 전철 이용 편의성이 높아지게 됐다.

신안산선 공유 구간을 제외한 지자체별 통과 연장은 시흥시 7.19㎞, 광명시 1.40㎞, 안양시 9.85㎞, 의왕시 4.93㎞, 성남시 6.95㎞로 총 사업비 2조4천16억여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월곶∼판교선 신설 역사는 장곡역, 시흥시청역, 석수역, 안양역, 안양운동장역, 인덕원역, 청계역, 서판교역 등이고 수인선 월곶역을 개량역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월곶∼판교역 복선전철은 인천 및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KTX광명역 연계교통망을 구축하고, 주변 개발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목적으로 공사 중인 수인선, 성남∼여주선, 원주∼강릉선과 설계 중인 신안산선,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친 여주∼원주선 등과 연계하는 동서 간선철도망을 구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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